형사인 켈리 브룩스(Kelly Brooks: 앨리 쉬디 분)는 대도시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시골의 고향으로 돌아온다. 그의 고향은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가 신처럼 받들어지는 전형적인 미국의 소도시이다. 이 조용하기만 할 것 같은 소도시가 한 조숙한 여고생 레슬리 파버(Leslie Farber: 헤더 마타라조 분)가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들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매우 시끄러워진다. 동네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 헤픈 소녀의 말을 믿지않지만, 물증이 되는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서서히 사건은 심각해져 간다. 더욱이 레슬리가 범인으로 지목한 학생들 중 한명이 헤더파트너의 아들로 밝혀지면서, 해더는 정신적 딜레마에 빠진다. 그러나 정의를 위해 법정에 서서 진실을 하나 둘씩 밝혀가던 중 레슬리는 갑자기 폭행이 일어났던 밤의 기억을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기 시작한다. 재판은 거의 끝나가고, 마지막 히든카드를 준비하는 해더는 과연 재판에 이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