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변호사 시드니 칼튼은 무미건조하고 불행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그가 어느날 루시 마네트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찰스 다네이라는 사람과 결혼한 상태. 그즈음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고 찰스는 감옥에 갇힌 그의 가문 변호인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간다. 그곳에서 혁명의 기운에 휩쓸린 찰스는 감옥에 갇혀 교수형을 언도받는다. 사랑해서는 안될 여인을 사랑하는 시드니 칼튼은 결국 그녀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의 남편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