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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 정체성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아수카를 배경으로 한 우화적인 로맨스이다. 타쿠미와 카요코는 불륜의 관계이지만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것은 오랫동안 아수카의 산이 간직해온 오랜 전설과 닮아있다. 한편으로는 비극이지만, 따사로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 기묘한 작품이다.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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