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는 욱의 부탁으로 미국에서 온 조카의 한국 여행 가이드를 맡게 되는데, 눈 앞에 나타난 욱의 조카가 후영이다! 처음엔 후영이 불편했던 홍주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도 모르게 점점 웃음이 나온다. 홍주는 어느새 후영에게 낯선 두근거림을 느낀다. 이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 눈치채기도 전에 그들 앞에 누군가 나타난다. 바로 3년 전, 홍주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났던 준호! 준호는 예고도 없이 홍주의 회사에 찾아와 자신의 작품 담당 프로듀서가 되어달라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