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정교에 의해 학원도시가 지배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긴급한 상황에서 해가 지기 전에 겨우 올리아나 톰슨을 찾아낸 토우마 일행. 그녀가 바라는 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세상을 얻기 위해서는 모두의 자유를 희생해야 하고, 그렇게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소리치는 토우마! 토우마와 모토하루, 스테일은 온힘을 다해 그녀를 저지하려 하지만 이미 체력이 바닥난 모토하루는 그만 쓰러지고 만다. 스테일과 토우마가 협공하여 올리아나를 무찌르며 겨우 상황이 종료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더 큰 문제는 아직 남아 있었다. ‘사도십자’를 가지고 있는 리드비아가 그것을 발동시키기까지 몇 분 남지 않은 상황! 해가 지는 6시 30분! 좌절하듯 주저앉은 토우마에게 한줄기 희망은 떠오르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