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환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국환은, 인혜가 회장님 주선으로 한진수 위원장을 만날거 같다며, 자네도 염두해 두라고 말하는 찰나, 인혜는 거실로 나오고 국환은 당황하며 전화를 끊는다. 그리곤 인혜에게 김도현 그 친구는 당신의 기대만큼 하냐 는 질문에 인혜는 기대 이상 이라며, 최변호사님이 사람 하나는 정말 잘 보셨다고 말한다. 국환 왠지 씁쓸하고. 한편, 정연은 도현에게서 전화가 오고 당장 만나자는 도현의 말에 심란한 얼굴이다. 도현은 정연에게 유명준을 만나고 있냐 묻고 유명준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러냐며 버럭 화를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