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고도 육성 고등학교. 진학률, 취직률, 100%를 자랑하며 매월 10만 엔 금액에 상당하는 포인트가 지급되는 낙원 같은 학교이지만,그 내실은 일부의 성적 우수자들만이 좋은 대우를 받는 실력 지상주의 학교였다. 문제아들이 모인 D반에 배정된 아야노코지 키요타카는 A반으로의 승격을 목표로 하는 같은 반 호리키타 스즈네에게 협력한다. 무인도에서의 서바이벌 시험을 마치고 호화 크루즈에서 잠깐의 휴식을 즐겼지만 그곳에서는 각 반이 뒤섞인 새로운 특별 시험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반을 우선시할 것인가, 그룹을 우선시할 것인가, 아니면 개인을 우선시할 것인가. 다른 반이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와중, 단합이 결여된 D반은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신뢰와 의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학생들은, 진실을 간파할 수 있을 것인가. 새로운 학원 묵시록이 지금 다시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