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한방울이 맺힌 목걸이를 보자 벅찬 감동을 받은 지현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그 사람이 서우일거라 확신하고 서우가 일하는 빵집으로 찾아가 감사 인사를 한다. 이경 방으로 돌아온 지현은 박스 안에서 송이수가 송이경에게 보낸 카드를 발견하고 이경이 보육원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다. 잠에서 깨어난 이경은 깨끗히 청소되어있는 욕실을 보고 흠짓 놀라고, 몽유병이라고 하지만 자신 속에 또 다른 자신이 있는 것 같은 생각에 경빈에게 최면 치료를 받기로 결심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