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 살 무렵부터 아빠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라다는 나루토를 비롯한 반 친구들이 아버지와 함께 다정하게 훈련하는 모습이나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껴 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동시에 섭섭함을 느낀다. 게다가 아빠에 관해 물어볼 때마다 말끝을 흐리면서 그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엄마 사쿠라에 대해서도 짜증이 난다. 결국 사라다는 엄마와 말다툼을 벌이고, 처음엔 달래려다가 참다 못한 사쿠라는 결국 폭발하는데...